저는 오래 앉아 있는 게 그냥 '쉬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하루 종일 소파에서 TV를 보고 나면 오히려 몸이 더 무겁고 기분까지 가라앉더군요. 노화와 노쇠는 다른 개념이고, 움직임을 멈추는 순간 몸이 예상보다 빠르게 무너질 수 있다는 걸 알게 된 뒤로 생활이 조금씩 달라졌습니다.노화와 노쇠, 저도 처음엔 같은 말인 줄 알았습니다80대가 돼서 걷는 속도가 느려지고 계단이 힘들어지면 "나이 드니까 그렇지"라고 넘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의료 현장에서 쓰는 개념을 접하고 나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노쇠(Frailty)란 단순히 나이를 먹는 과정이 아닙니다. 여기서 노쇠란 질병이나 외부 스트레스를 견뎌낼 수 있는 신체적·정신적 여력이 크게 줄어든 상태를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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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10. 4. 0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