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하루에 간식을 얼마나 먹는지 제대로 세어본 적이 없었습니다. 커피에 넣는 시럽, 회의 중 집어든 과자 한 줌, 퇴근길에 편의점에서 산 음료까지. 그게 다 간식이라는 걸 의식하기 시작한 건 어느 날 하루치 식사를 기록해봤다가 간식 목록이 식사 목록보다 길다는 걸 확인하고 나서였습니다. 간식은 생각보다 훨씬 많이, 그리고 훨씬 무의식적으로 쌓이고 있었습니다.무의식적 섭취가 쌓이면 혈당과 중성지방이 흔들린다제가 직접 식단 기록을 써봤을 때 가장 당황스러웠던 건, 먹은 기억조차 흐릿한 음식들이 목록에 가득 채워져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책상 위에 놓인 과자는 일을 하면서 손이 먼저 가고, TV 앞에 앉으면 뭔가를 집어 먹고 싶어집니다. 이렇게 의식하지 않은 채 반복되는 행동을 영양학에서는 '무의식적 섭취(m..
카테고리 없음
2026. 9. 14. 2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