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잇몸질환이 생겼을 때, 약국에서 잇몸약을 사다 먹으면 괜찮아지겠지 싶었죠. 그런데 제대로 알고 보니, 그 안일한 생각이 잇몸뼈를 조금씩 녹이고 있었습니다. 치주염의 원인부터 스케일링의 진짜 의미, 잇몸약과 소금 가글의 실제 효과까지 — 제가 직접 정리해봤습니다.잇몸이 내려가는 건 노화가 아니라 관리 부족이었다제가 실수한 부분이 있었는데, 바로 "나이 들면 잇몸이 내려가는 게 당연하다"고 믿었던 것입니다. 40대 중반에 접어들면서 치아가 시리고 뿌리가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했을 때, 저는 그걸 노화의 증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달랐습니다.잇몸 퇴축의 핵심 원인은 치태(플라그)입니다. 치태란 음식을 먹고 나서 치아 표면에 형성되는 끈적한 세균막을 말합니다. 이게 제때 제거되지 않으면 잇몸 경..
칫솔질을 '세게 많이 하면 잘 닦이는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런데 치과에서 잇몸이 파여 있다는 얘기를 들은 뒤로 뭔가 근본적으로 잘못됐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알고 보니 문제는 힘이 아니라 위치였습니다. 어디를 닦고 있느냐, 얼마나 자주 산성 환경에 노출시키느냐, 이 두 가지가 치아를 지키는 핵심이었습니다.안 닦이는 자리와 산성 음료 — 충치는 여기서 시작됩니다제가 처음 이 사실을 들었을 때 반신반의했습니다. 분명히 매일 두 번씩 닦고 있었는데 왜 잇몸이 나빠지는 건지 이해가 안 됐거든요. 직접 거울을 들고 확인해봤더니, 제가 열심히 닦고 있던 곳은 치아의 넓고 매끄러운 바깥면이었습니다. 사실 그 부분은 혀와 볼, 음식물의 움직임만으로도 어느 정도 자연스럽게 세정되는 곳입니다.문제는 치아와 잇몸이 만나는..
열심히 닦는데 왜 충치가 생길까요? 저도 한동안 이 질문에 답을 못 했습니다. 칫솔질의 진짜 목적은 음식물 찌꺼기 제거가 아니라 치아 표면의 세균막 조절이고, 충치를 막으려면 올바른 칫솔 선택과 불소치약 사용이 함께 따라와야 합니다. 이 글에서 제가 직접 확인하고 바꾼 구강관리 방식을 정리했습니다.세균막을 모르면 아무리 닦아도 충치가 생깁니다열심히 이를 닦는데도 충치가 생긴다면, 그건 게을러서가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아침저녁으로 꼬박꼬박 닦고, 거품이 나면 깨끗해진 것 같아서 헹구고 끝냈는데 치과에 갈 때마다 새로운 충치가 나왔습니다. 그때는 그냥 "내 치아가 약한가 보다" 하고 넘겼습니다.나중에야 알았는데, 칫솔질의 실제 목적은 치아 표면에 붙은 치태(dental plaque)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