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골다공증 을 '노인이 걸리는 병' 정도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아프지 않으면 괜찮은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70대 어르신이 의자에서 일어나다가 척추가 내려앉았다는 이야기를 접하고 나서야 이 병이 얼마나 조용하게, 얼마나 깊숙이 파고드는지 실감했습니다. 증상이 없다는 게 오히려 가장 위험한 이유였습니다.골절이 목숨을 위협한다는 말, 처음엔 과장인 줄 알았습니다골다공증을 공부하면서 제가 가장 충격받은 건 사망률 수치였습니다. 대한골대사학회 자료에 따르면, 중장년층이 고관절 골절을 입었을 때 1년 안에 사망하는 비율이 남성은 21%, 여성은 14.8%에 달합니다. 고관절 골절 환자 10명 중 두 명이 1년 내에 사망한다는 건데, 처음에는 솔직히 과장된 수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유를 파고들수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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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10. 12. 08:48